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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Mobile

튀어올라라! 잉어킹


제작사: The Pokemon Company

금액: 무료(게임 내 유료 서비스 제공)

Google Play: [다운로드]

App Store: [다운로드]





무려 포켓몬 공식 어플!! 어올라라! 잉어킹 리뷰입니다.

제 개인적인 최애 몬스터 잉어킹을 주인공으로 한 참신한 게임 때문에 리뷰할 수밖에 없네요.


2017년 7월 8일을 기준으로 안드로이드는 1.2.2 버전, ios는 1.2.0 버전까지 나왔습니다.

게임은 무료이며, 게임 안에서 별도의 아이템을 구매하여 유료 결제가 가능합니다.

(단, 게임 진행은 무료이며 유료 결제가 필수가 아니니 참고)



게임은 정말 단순합니다.

1. 낚시로 잉어킹을 획득한다.

2. 먹이나 특훈으로 성장시킨다.

3. 최고 레벨 달성 시 리그에 참여하여 경쟁한다.

   * 리그는 솔로 플레이이며, 최고 레벨 달성 시 자동으로 참여합니다.

   * 최고 레벨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참여 가능합니다.

4. 최고 레벨 달성 후 리그의 최종 라운드까지 클리어했거나

   클리어하지 못했다면 현재 잉어킹은 은퇴한다.

5. 세대교체가 일어나며 다시 1부터 4까지 반복한다.






그렇다면 이런 무한 반복의 게임이 어떤 재미가 있을까요?






첫번째, 성장은 더 큰 다양성으로!

단순히 같은 성장의 잉어킹을 키우기보다는 성장을 거듭할수록 다양한 무늬, 다양한 응원 포켓몬 수집, 브리더(플레이어)의 성장, 잉어킹의 의욕보너스 증가 등의 말 그대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이 게임에서는 '세대교체'를 통해 이전의 잉어킹은 보관하고 새로운 잉어킹은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신세대에 밀려 수족관 뒤로...                               현재 성장중인 잉어킹은 앞으로....


이렇게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 기존 잉어킹들은 랜덤으로 1마리씩 수족관 뒤쪽으로 지나가며 클릭 시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현재 성장 중인 잉어킹수족관 앞쪽에서 성장시킬 수 있어서 플레이어의 도덕심을 파괴하지 않게 되죠.


또한, 성장->은퇴를 반복할수록 잉어킹도 플레이어도 강해지고 그만큼 다양한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니 안 키울 수 없고요!






두번째, 서서히 알려주는 컨텐츠 교육

게임에 처음 접속하셨을 때 튜토리얼이 너무 길어 지루하지 않으셨나요?

필자는 강제성이 들어간 튜토리얼일수록 초반에 게임을 포기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 게임도 튜토리얼의 강제성은 있지만, 많은 컨텐츠를 한 번에 몰아서 가르쳐주진 않습니다. 특정한 타이밍에만 보여주기 때문에 게임 진행할 때 개발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쉽죠. 그만큼 학습 욕구도 올라가고요. 솔직히 교육이 자주 출몰하진 않습니다. 대부분 눈으로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한 컨텐츠들을 제공하고 있거든요.


게임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 많은 컨텐츠들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를 대부분 언급해보자면...

성장(잉어킹과 브리더), 수족관 꾸미기, 육성을 도와주는 포켓몬 모으기, 리그, 특훈, 특별 이벤트, 먹이, 특훈과 먹이 성장, 업적, 레벨 달성 보너스 아이템 획득, 캐시숍 등등... 이모든 걸 게임을 켜자마자 다 배운다고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세번째, 캐시(다이아)는 플레이어의 선택!

튀어올라라! 잉어킹은 캐시다이아라고 부르며, 캐시의 선택권을 모두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캐시가 게임 난이도에 많은 영향을 미쳐 캐시를 사용해야만 했었는데  캐시를 사용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럼 캐시를 사용하는 사람이 손해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텐데요. 

캐시 사용자를 위해 추가 컨텐츠를 제공합니다.


일명 '다이아 채굴기'라고 해서 5번째 교환(교환권 2,500장 필요)으로 매일 다이아 100개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다이아와 교환권은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항목당 1,100원 ~ 38,500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이아는 게임 내 [타운 > 숍] 안에 있는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고, 총 3종류의 아이템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아이템들은 모두 잉어킹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구매하면 좋습니다.

- 절친굿즈: 잉어킹 성장에 도움을 주는 포켓몬 구입

- 데코레이션: 수족관을 꾸미는 아이템

- 아이템: 소모성 아이템


교환권은 소모성 아이템과 코인, 다이아 채굴기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네번째, 랜덤 이벤트 요소

특훈 진행 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그 유명한 금구슬을 주는 아저씨의 등장이라든가 천적을 만난다든지, 촌장님의 마사지 등의 이벤트로 다양한 희로애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왜 '희로애락'이라고 표현했을까요?


이 이벤트들은 좋은 이벤트도 있지만, 진행 방식에 따라 나쁜 이벤트도 있습니다. 금구슬을 주는 아저씨는 코인을 주지만, 나무에 있는 열매를 먹으려 점프했을 때 천적이 나타나 잉어킹을 데려가 게임오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정말 이때의 충격은...)


이런 다양한 이벤트가 무미건조한 성장 라이프에 엄청난 변화 요소를 가져다줍니다. 내 선택에 따라서 잉어킹을 강제로 떠나보내야 한다거나 예정에 없던 파워업을 하게 되는 등 플레이 방향성이 매우 달라집니다. 비록 잉어킹을 성장해야 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그 안에서 발생하는 이벤트 때문에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어 이벤트가 기다려집니다.






다섯번째, 항상 게임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

종일 게임에 몰두해서 하는 것도 좋지만, 끄고 나면 너무 피로하거나 지치는 분들이 계시진 않나요?

그런 분들이 짬짬이 이용하시기 정말 좋은 게임입니다. 어찌 보면 단순 노가다인 시스템에 시간의 제약을 두어 먹어도 몇 초에 한 번씩 랜덤으로 생기고, 특훈(총 3번)도 30분에 한 번씩 차기 때문에 가끔 생각날 때 접속하여 클릭만 몇 번 해주면 됩니다.






총평: ★★★★★

한줄평: 단순한 성장 게임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잉어킹을 너무 좋아해서 팬심에 받아본 게임이지만, 이만큼 편하고 빠져들기 쉬운 게임은 없을 것 같네요. 최근 유행했던 포켓몬 게임이라 더 그런 것일 수도 있고요. 그만큼 게임에 익숙해져 빠지기 쉬운 게임이지만 성장까지 빠른 레벨업을 요구하지 않고 플레이어가 원할 때 접속해서 성장시키고 다양한 컨텐츠를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네요.


이런 천천히 하는 플레이 방식도 잉어킹 스러워서 나름 잘 어울리는 컨셉이라 생각했답니다. 가볍게 즐길 요소를 찾고 계신 분들을 위해 추천해보았습니다!